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정경기가 오는 7월 5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조정경기 충주 개최에 필요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사용에 관한 협약서’에 협의 끝에 지난 23일 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전남 장성의 조정경기장을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으나, 국제대회를 치를 만한 시설과 장비 부족, 경험 미숙 등 대회 성공개최의 어려움을 토로해 국제대회 성공 개최 경험이 있는 충주가 최종 선정했다.

이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7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12일간 21개 종목에 170여개국 2만여명이 참가해 광주와 전남·북 일원에서 열리며, 조정경기는 36개국 4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관광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봉재 체육진흥과장은 “광주조직위의 요청으로 충주시장이 명예선수촌장을 맡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력 지원, 기존의 시설과 장비 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등에 있어 대회 조직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