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MC 송해(89·사진)씨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국민연예인 송해씨를 위촉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제럴드 라만(독일) 세계유기농업학회 회장과 함께 공동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될 송해씨는 16일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에서 공동조직위원장 위촉 안건이 최종 통과됨으로써 오는 10월말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세계 최고령 현직 방송인인 송해 조직위원장은 무병장수의 건강한 이미지와 서민적이고 훈훈한 정감을 주는 대표인사로 세계유기농엑스포 홍보에 최적의 인물로 평가됐다.

송해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산 역사이자 '전국노래자랑'의 메인 MC로 30년 가까이 진행을 맡고 있다.

송해 조직위원장은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엑스포 D-200일 행사를 시작으로 개·폐막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조직위원회의 수장으로 중요사항 의결 및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괴산유기농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의 위촉 제안과 임각수 괴산군수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송해씨가 공동위원장을 수락한 것으로 안다"며 "송해 조직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반드시 행사를 성공시켜 충북이 유기농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괴산군·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가 공동 개최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