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사진)은 16일 “학년 초인 3월 첫주와 둘째주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지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행정지시를 최대한 삼가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학년 초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하고 학생들과 공감과 소통을 해야 하는데, 행정지시들이 쏟아지면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3월에 각 단위 학교의 업무가 산적한 만큼 안정화를 위해 교원 인사를 앞당겨 실시했다”며 “각급 학교에서는 그 취지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급 학교는 서둘러 선생님들의 업무분장과 학년 배정을 마쳐야 할 것”이라며 “전입한 선생님들에 대해선 학교 안내 등을 조속히 마치는 등 새학년 준비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