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조직개편과 맞물려 새롭게 신설한 기획관실내 혁신기획팀 팀장(지방직 4급)에 학교혁신TF팀 소속인 김성근(55·사진)교사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조 출신인 김 교사는 전국에서 응모한 8명을 대상으로 벌인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팀장으로 임명됐다.

김 교사는 일단 도교육청에 사표를 제출한 뒤 2년 임기로 팀장직을 수행하며, 업무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김 교사가 임명됨에 따라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행복씨앗학교'가 안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혁신기획팀은 혁신학교뿐만 아니라 주요 업무 추진, 교육감 공약 사업이나 국정과제, 학교 업무 경감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응모한 8명 중 면접에 응한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김 교사를 임명했다"며 "김 교사는 다음달 1일부터 근무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