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청주지검장에 조은석(50·연수원 19기) 대검 형사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11일 자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조은석 신임 청주지검장 전남 장성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법조계에 입문, 광주지검 순천지청장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대검 형사부장 당시 세월호 침몰사고 수사를 총괄해 주목받았다.

대전고검장에 조성욱(54·17기) 광주고검장, 대전고검 차장검사에 김기동(51·21기) 고양지청장, 대전지검장에 문무일(54·18기) 서울서부지검장이 각각 발령됐다.

김강욱(56·19기) 청주지검장은 의정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옛 청원 출신의 윤갑근(51·19기) 대검 강력부장은 반부패부장에 임명됐다. 윤 부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청주지검 부부장, 공주지청장, 충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청주 출신으로 신흥고를 졸업한 김진모(49·19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인천지검장으로 임명됐다.

괴산이 고향인 이금로(50·20기)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