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충북대 천문대가 관측에 성공한 지구접근 소행성 ‘2004 BL86’. 사진 중앙의 긴 직선(궤적)으로 보이는 것이 소행성 2004 BL86이다. 관계자 김태우, 윤요라, 김동흔, 송성현씨 등이다.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에 위치한 충북대 천문대에서 지난 27일 오후 9시 18분 지구접근 소행성(2004 BL86) 관측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구접근 소행성 ‘2004 BL86’은 지름이 약 500m로 축구장 5배 정도 크기의 행성으로 지난 27일 새벽 1시쯤 지구와 거리 120만km까지 최접근했으나 지구 충돌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관측에 사용된 망원경은 충북대학교 천문대에서 운영 중인 0.6m 광시야 망원경으로 상대적으로 넓은 관측 시야를 이용한 인공위성 및 소행성 관측에 특화된 망원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