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내에 혁신학교 추진 전담부서인 학교혁신과와 교육정책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정책연구소가 신설된다.

또 공보관실이 대변인실로 변경되고, 학생안전담당이 신설되는 등 충북교육청 조직진단 밑그림이 나왔다.

도교육청의 의뢰를 받은 퍼포먼스웨이컨설팅은 13일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조직·인력·기능의 효율적인 재정비 방안을 담은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행복씨앗학교'를 추진할 학교혁신팀과 정책을 함께 담당할 혁신기획과와 교육정책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교육정책 연구소가 기획관실내에 신설된다.

학교혁신과에는 혁신학교, 특수교육, 교원단체, 학생복지가 배치된다.

공보관실은 대변인실로 변경해 공보관 밑에 소통담당을 신설하고 현재 진로인성교육과 학교안전관리TF팀에서 담당하는 학교안전에 대해는 학교안전담당을 신설토록 했다.

이 밖에 사전계약심사 강화를 위해 재무과에 계약심사 담당을 신설하고 직속기관으로 다문화 탈북학생을 위한 어울림교육원과 교직원복지회관 등을 신설하는 안이 제시됐다.

교육지원청과 교육지원청 소속기관은 현재의 조직구조를 유지한 후 분장사무를 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 TF팀 협의와 간부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3월 최종안을 확정한 뒤 도의회 의결후 7월에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조직이 정비되면 김 교육감의 공약추진을 위한 추진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