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4% 경제 도약 기반 조성을 위한 2015년 경제통상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올해 7조7000억원 투자 유치, 160억달러 수출 돌파, 도시가스 보급률 63% 달성, 미래신성장동력 산업기반 구축, 2018년 고용률 72% 달성 등 충북 경제가 전국 경제의 4% 수준에 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세부전략으로 투자유치 7조5000원 달성을 위해 그동안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활동에서 대학, 병원, 관광 등 서비스산업과 기관 유치 등 투자유치활동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특히 중화권 자본 유치활동 강화, 산업단지의 선제적 조성 지속 확충, 유치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수출 160억불 돌파를 위해 해외마케팅, 바이어 발굴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단계별 수출기업화 및 해외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률 72% 조기 달성을 위해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7만9000개),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지원(69억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27억원), 구인·구직간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선다.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기반 구축과 관련, 자동차연비센터 건립(165억원), 중대형 ESS 시험평가 인증센터 건립(320억원),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립(475억원), 태양광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조성(813억원), 플랙서블 전자소재 기반구축(45억원), 기후환경 실증센터 건립(213억원), 건물에너지 기술지원센터 정비구축(140억원)을 추진한다.

도시가스 보급률 63%대 진입을 위해 공급배관을 1191㎞에서 1262㎞로 71㎞를 늘리고, 공급세대는 40만7000세대에서 43만3000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371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133억원), 특성화 시장육성(28억원),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추진,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20억원),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형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LG그룹과 함께 구축, 창업이 쉽게 되는 생태계 조성, 벤처·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 신산업 개척을 위한 성장동력 창출, 과학기술과 ICT 혁신역량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경제지표에서 거둔 실적(경제성장률 전국 1위, 성장A지역)을 발판삼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국내외 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응, 올해를 2020년 ‘충북 경제4%’ 실현을 위한 첫 발을 딛는 해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