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충북도내 면 지역 이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자 전원에게 수학 여행비와 수련 활동비가 지원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복지를 실현하려는 방안의 하나로 수학 여행비 및 수련 활동비 지원 대상을 이같이 확대하기로 하고 14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면 지역 이하 초·중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자 등 지원 대상 학생 가운데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만 선별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학생은 지난해 8천213명에서 올해 1만2천572명으로 53%(4천359명) 늘어난다.

1인당 수학 여행비 지원액은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11만원, 고등학생 30만원이다. 수련 활동비 지원액은 초등생 6만원, 중학생 7만원, 고등학생 8만원이다. 수학 여행비·수련 활동비 지원 확대는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