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모 청주대학교 신임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해 대학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대학발전협의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신임 총장은 30일 총장 취임에 앞서 대학 운용방향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황 신임 총장은 대학 운용에 있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희망을 얘기하는 대학’, ‘구성원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한 정책 실행의 민주적 총장’, ‘교수, 직원, 학생, 교무위원, 대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구성으로 정책을 공유하는 민주적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황 신임 총장은 “대학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과 주요 정책을 협의하기 위해 가칭 ‘대학발전협의회’구성을 제안한다”며 “교수와 직원, 학생, 교무위원, 대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대학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고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에서 제시된 정책은 반드시 반영하는 등 정책의 선순환 과정으로 대학운용을 전환하겠다”며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민주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학의 최대 현안인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비해 TF팀을 구성이 절실하다”며 “TF팀 구성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황 신임 총장은 “이 모든 것을 위해 대학주체들이 하나로 힘을 결집해야 한다”며 “그 다음 대학의 모든 시스템, 규정, 경영방식, 교수·노사·학생관계 등을 변화시키고, 모든 것은 우리 구성원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소통하면서 결정,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