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전국대비 4%경제 실현이 충북의 살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사즉생충(四卽生忠)'을 을미년(乙未年) 신년화두로 정했다.

'사즉생충'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살고자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하면 살 것이다)'이라는 표현으로 승전 의지를 보였던 것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인구와 소득 등 전국대비 3%에 머물고 있는 충북이 경제에 역량을 집중해 4%경제를 실현하고,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각오를 담았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11월 17일 발표한 민선 6기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대비 4% 경제 실현'을 전담할 미래전략기획단을 신설했다.

이 지사는 2011년도 '오송의 기상이 하늘을 찌른다'는 뜻의 '오송탱천·五松撑天'을 화두로 제시한 데 이어 2012년에는 '생창양휘·生昌陽輝·생명이 성창하고 태양이 밝게 비추인다'를 정했다. 2013년에는 '함께하는 충북'을 의미하는 '화동세중·和同世中' 2014년에는 '충화영호·忠和嶺湖'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