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주최 '초·중·고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고등부문 대상을 받은 신흥고 학생들과 박해선 지도교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 신흥고등학교가 법무부 주최로 열린 '제1회 초·중·고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서 고등부문 대상인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흥고는 지난 10월 충북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해 충북 대표로 전국 본선대회에 진출했다.

지난 11월 26일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열린 본선대회에 신흥고는 1, 2학년 학생 14명이 참가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신흥고는 △교사 운영 지도사례 발표 △학생자치법정 시연 △심사위원 질의·응답 등에서 전국의 참여학교 8개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신흥고는 자치 법정 운영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교육효과를 주고 처벌이 아닌 스스로 규칙을 정립해 나가 공동체 자치 규약을 만들어 이를 실시함으로써 학교폭력이나 왕따, 규정을 어기는 문제들이 현저히 감소했음을 피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신흥고에게는 법무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최우수지도교사 박혜선 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70만원이 주어졌다.

곽 교장은 "학생자치법정 운영은 신흥고의 자랑거리 중 하나"라며 "앞으로 학생자치법정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 및 공고히 해 학생들에게 정의구현과 준법정신을 일깨워 주는 인성교육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활용한 발표자료는 법무부에서 다양한 법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