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3일 2015년 1월1일 자 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왕년 재무과장(사진)이 3급으로 승진, 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양개석 제천교육청 과장이 본청 재무과장으로, 연제화 사학학운위 담당 사무관이 단재교육연수원 부장으로, 송광호 급식담당 사무관이 교육정보원 부장으로 각각 승진·발령됐다.　

이번 이번 인사에서 승진 발령은 3급 1명, 4급 3명, 5급 17명, 6급 이하 49명 등으로 모두 508명이 승진·전보 등으로 자리를 옮긴다.　

도교육청은 전문성과 관리능력, 실적·경력 등 종합적인 역량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일반직 4급 서기관 한 자리가 전문직으로 전환, 일반직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도교육청이 본청 기획관실의 기획총괄서기관과 정책기획담당을 합쳐 한 자리로 만든 뒤 임기제로 바꾸면서 전문직 몫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이 자리에 누가 올지도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직원은 "현재 일반직에 대한 인사적체가 심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일반직 서기관 자리를 전문직으로 전환하며 그만큼 승진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