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후 각종 도농교류 사업으로 53억5천여만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52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농촌사랑 자매결연을 통해 8천여만원의 직거래 실적을 거뒀다.

시는 도농 상생발전과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도농교류 전담조직을 신설한 뒤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 농촌사랑 자매결연 확대, 도시형 도농교류 및 6차 산업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펼친 ‘도농교류 버스투어’ 사업에는 1천100여명의 도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3곳에 그쳤던 상설 장터를 MBC광장 등 16곳으로 늘렸고, 청원생명축제장 등 20여개 임시 장터를 운영했다.

직거래장터는 도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싸게 살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또 농촌마을과 기관 등 통합 이후 30여건의 자매결연을 이끌었다. 각 기관·단체는 결연마을에서 34회에 걸쳐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농산물도 샀다.

시는 이밖에 농심 함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말농장 운영, 6차 산업 예비인증 등 사업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도농교류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