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와 음성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22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까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내 약 2만 9900㎡ 산업용지에 320억원을 들여 MW급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를 건립 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갑홍 KTC 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필용 음성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 중대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시험인증평가센터가 들어선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최갑홍)은 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8년까지 MW급의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를 혁신도시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음성군, 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은 이날 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약 2만9900㎡의 산업용지(음성 맹동면)에 MW급 ESS용 PCS(전력변환장치) 및 리튬이차전지 시험평가 시설과 중대형 ESS 관련 표준개발·인증 인프라가 구축된 시험인증평가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KTC는 KS제품검사, 전기·전자제품 안전인증, 계량검정, 화학·기계분야 시험·검사, 의료기기 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험·검사와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남는 전력을 저장해서 피크시간대에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전력공급장치로서 전력예비력을 확보해 여름·겨울철의 전력피크와 대규모 정전사고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소규모(kw급) 시험평가기관이 있으나 중대형(MW급) ESS 시험·평가·인증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가 건립되면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시험인증기관 이용에 따른 고비용과 장시간 소요 등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