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 비로봉 일출모습.

단양 관내 유명한 산이 최근 해맞이 명소로 급 부상하고 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에서 비로봉의 황홀한 일출은 해맞이 관광객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사한다.

나뭇가지마다 만개한 상고대(서리꽃)와 눈꽃 드레스를 차려 입은 채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500년 수령의 주목을 함께 감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군은 다가오는 청양(靑羊)의 해 을미년(乙未年) 소백산 비로봉 일출은 오전 7시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황홀경을 바라보며 새해를 설계하려는 여행객들은 편도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산행 시간을 예상해 새벽부터 채비를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인다.

넓게 조성된 주차장에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금수산 해맞이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적성면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상학주차장에서 초헌, 아헌, 종헌, 축문낭독, 소지, 모닥불 점화,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15 금수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또 가족단위 해맞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단양읍 대성산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양방산 일출은 또 다른 묘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시내와 인접해 여유로운 해맞이를 계획한 여행객에게 안성맞춤 명당이다.

대성산에서는 오전 7시부터 소원 성취문 달기 및 먹거리장 등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차안에서 오붓한 해맞이를 계획하는 가족에게는 도담삼봉 일출이 제 격이다.

한잔의 커피와 달콤한 대화를 나누며 해맞이를 즐길 수 있는 도담삼봉 일출은 많은 젊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