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 월드그린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규)이 생산하는 '괴산잡곡'이 정부의 농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에서 밭작물 부문 브랜드로 선정됐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법인은 국비와 지방비 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법인은 자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 잡곡과 기능성 잡곡 등에 괴산군의 농작물 상표인 '야뜨네'를 붙여 판매할 계획이다.

군은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잡곡류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효과가 클 것으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전체 밭 면적 7천869㏊ 가운데 840여㏊(10.6%)에서 콩, 기장, 수수, 보리 등 1천650t의 잡곡을 생산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에는 올해 전국 24개 영농법인이 신청, 괴산군의 월드그린 등 5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