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는 제1회 청주시민대상 수상자로 길창규(문화예술), 김우진(체육교육), 조대연(사회복지)씨(왼쪽부터)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는 길창규(문화예술) 청주연극협회 수석부회장, 시청 양궁팀 소속 김우진(체육교육) 선수, 조대연(사회복지)씨를 제1회 청주시 시민대상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은 옛 청주시의 문화상과 청원군의 군민대상을 통합, 제정한 것이다.

길 부회장은 수십 년간 지역 연극 발전을 위해 헌신하면서 '청주아리랑', '직지 끝없는 인연' 등의 연극을 통해 청주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김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라 대회 MVP로 선정됐고 각종 세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내외에서 청주시를 빛냈다.

조씨는 10여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4천500여만원을 후원했고, 내덕1동 사랑의 빨래방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대상 수상자와 가족 친지 등을 초청해 제1회 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