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신임 사무총장에 김호일(59·사진) 거제시문화예술회관 관장이 선정됐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26일 면접 전형을 통해 심사위원 7명 전원으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은 김씨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삼성과 대우 등 대기업 홍보와 디자인 실장을 거쳐 현재 경남 거제시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한 차례 연임하고 4년째 재직하고 있다.

김씨는 미국에 13년간 체류하며 기업 대표자로서 경영 능력과 국외 투자 전문 능력도 갖췄고 경남 마산로봇랜드 자문위원,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 거제시공예협회 자문위원 등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공예분야 전문가다.

이번 사무총장 면접 전형에는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문화예술, 문화산업, 비엔날레 등 각계 전문가 7명이 심층 면접을 했다.

김씨는 채용 신체검사와 신원조회 등을 거쳐 다음 달 8일 임용된다.

부장급 채용은 다음 달 1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청주문화재단 박철완 경영지원부장은 "사무총장에 이어 부장급 간부도 전문성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사람을 선발해 문화재단의 인적 쇄신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