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명현)는 지난 25일 감사원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해 감사를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감곡비대위는 중부내륙철도 112번 정거장 사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원칙과 규정을 무시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에 있다고 전제했다.

감곡비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30일 실시설계안을 확정하고 6월 18일 장호원 주민의 민원에 대해 ‘공단 이사장이 날인한 회신문’에서 ‘불가하다’고 밝혔다”면서 “돌연 지난 7월 18일 ‘이천시민원사항검토’ 문건을 만들어 장호원읍민 민원을 원칙과 규정을 무시하며 전폭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감사청구한 5개 항목의 요지는 △7월 18일 실시설계변경안의 국민고지의 의무 위반 및 이에 대한 외부 압력 등 유무 △분기기를 F18.5→F15로 변경으로 고번화(高番化) 규정 무시 △신젠타종묘회사에 역사 이용시설을 위치로 보상비용이 크게 증가 △‘역사’를 경기도와 충북의 도계인 군도22호선 상에 위치시켜, 하천 주변에 의한 안정성 문제 및 극동대, 감곡성당 이용객 편의 무시한 규정 위반 △일반교량을 철도사업 일환으로 설치해 준 예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없다’는 답변과 달리 노탑도로교 신설 계획에 대한 불법 및 특혜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