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열린 '아너소사이어티 19호 가입식'에서 이명식(왼쪽)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김순자(가운데) 무영산업개발 대표, 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 부부가 인증패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에서 처음 ‘아너소사이어티’ 부부 회원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청주 무영산업개발㈜ 김순자 대표가 1억원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9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서에 서명한 뒤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약정식을 통해 김 대표는 전국 아너소사이어티 625번째 회원이면서 충북 19호 가입자로 등록됐다.

그의 남편 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 역시 지난해 12월 충북 12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순자 대표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남편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연말 모금이 시작되는 날 처음으로 가입하게 되어 영광이고, 추운 겨울을 이겨야 하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도 충북 제18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충청에스엔지기술사사무소 대표이기도 한 이명식 회장은 지난 18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가진 기부자 모임인 행복주주총회에서 회원 가입식을 갖고, 5년간 매년 2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들은 나눔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이다”며 “소중한 성금과 따뜻한 마음을 충북 구석구석에 전달해 희망과 사랑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