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박막 제조업체 노바켐(NOVA-KEM)과 디스플레이 제조사 원익머터리얼즈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합작생산시설을 건립한다.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8일(한국시각) 위스콘신주 저먼타운에서 원익머트리얼즈와 노바켐이 합작투자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전했다.(사진)

두 회사는 올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2019년까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에 5천만달러를 투자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초소재(Precursor) 생산시설을 세울 예정이다.

오창에 본사가 있는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특수소재를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할 노바켐은 반도체·LCD 박막 증착 공정에 활용하는 특수소재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이다. 인텔, 도시바,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협력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투자협약식에는 정 부지사와 댄 노들 위스콘신주 대표 등 정부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