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 조감도.

국내 아파트시장이 장기간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건설사인 ㈜원건설(회장 김민호)이 지난해 원주와 대구, 양산에 이어 최근 청주에서도 ‘대박’을 터뜨려 지역은 물론 국내 아파트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2008년 오송 힐데스하임 아파트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가마지구 힐데스하임 아파트가 분양에 대성공을 거두며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원건설은 최근 ‘힐데스하임’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걸고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공동 1블럭)에 대해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벌인 결과 3.4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마감됐다. 전체 공급 988세대에 1순위에서 3374건이 접수되며 일찌감치 청약이 마무리됐다.

지난 15일 세광고 강당에서 있은 1차 추첨 후 잔여분 예약 추첨에 3000여명이 응해 평균 7.6대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을 분양하는 원건설은 이미 대구, 양산, 원주, 오송 등에서 입증된 품질과 혁신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힐데스하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분양해 왔다.

원건설은 지난해 ‘힐데스하임’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원주 혁신도시 B-4블록에 9개동 682세대와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10개동 670세대, 양산 377세대를 조기에 분양을 마쳤다.

앞서 2008년에는 청원군 오송과학산업단지에 △145㎡(44평형·132가구) △166㎡(50평형·216가구) △212㎡(64평형·54가구) 등 총 402가구를 조기에 분양했다. 그 해 인천 청라지구에 1284세 10개동을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이번에 청주 가마지구 분양에서 대성공을 거둔 원건설은 외연과 내실을 다지는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용인시 죽전택지개발지구 내에 추진 중인 최고급 프리미엄 빌라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전남 나주에 새로운 아파트 건립을 타진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내년께 ‘숲 속의 집’을 표방한 단독주택 단지 ‘오창 힐데스하임 빌리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리비아 진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2004년부터 ‘힐데스하임’ 자체 브랜드 내세워 품질로 승부

김민호 회장은 “원건설이 지은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보답하겠다”며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집을 만들어 '힐데스하임'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지역 대표 향토건설업체로서 이번에 분양하는 청주 가마지구 힐데스하임은 차원이 다른 품격을 가진 명품 단지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엘리트가 믿고 일할 수 있는 기업, 또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원과 함께 도내 시공능력 1·2위를 다투던 원건설은 2004년 ‘힐데스하임’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