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과 공연과 강연회 등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학생교육문화원은 다음달 5일 오후 ‘고3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대성여상·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의 댄스 △충북예술고의 현대·한국무용 △충북에너지고의 가야금합주 △청주공고의 사물놀이·마술 △일신여고의 관현악 △현도정보고의 퓨전타악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 다음달 2일과 8일에는 인문학 특강을 한다. 2일 오전 10시에는 ‘끝없는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꿈·희망·미래 재단 스티브 김 이사장의 특강이, 8일 오전 10시에는 ‘괜찮아, 청춘이야!’라는 주제로 전 기업은행 신당동지점장 이철희씨의 특강이 진행된다.

충북도중앙도서관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으며 독학으로 아들을 가르쳐 대학을 보낸 노태권 작가의 ‘아버지가 말하는 공부의 힘’ 강연회를 개최한다.

충주학생회관은 오는 22일 오후 4시와 7시에 여성 타악그룹 ‘도도’와 비보이 팀인 ‘겜블러 크루’가 함께 공연하는 ‘코리안 비트’를, 다음달 8일 오후 4시, 7시에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뒷이야기를 그린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뮤지컬을 공연한다.

다음달 15일 오전에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현도정보고의 난타, 일신여고의 관현악 등이 공연된다. 학생종합수련원은 고3 수험생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를 방문해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등 ‘찾아가는 여가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도내 27개교, 7천400여명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스트레스 해소 및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