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사진)은 11일 국회 예결특위의 2015년 정부예산안 심사에서 농촌 낙후지역 상수도정비사업비, 대청호 주변 생태습지 조성사업비, 경로당 난방비 지원사업비 등을 정부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광역상수도는 국비 40%를 지원해 주는 반면, 일반상수도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고유 사무라며 국비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도·농간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200억원을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전액 삭감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청호 주변에 추진되는 생태습지 체험단지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가가 수계지역으로 묶어 오랫동안 규제해온 지역인만큼 정부가 보상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지원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로당 냉·난방비에 대해서도 “여야 합의로 반드시 반영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