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롤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리는 2014 세계롤러스피드 스케이팅대회에서 청주시청 소속 박민정·안이슬, 청주여상 정고은이 잇따라 값진 메달을 따냈다.

박민정은 여자 주니어 스피드 500m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3000m 계주에서도 정고은, 유가람(안양시청)과 조를 이뤄 금메달을 합작했다.

안이슬(청주시청)은 여자시니어 300m 타임레이스 경기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정고은은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EP 1만m와 E1 1만5000m, 3000m 계주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민정은 3000m 계주 금메달, 1000m 오픈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안이슬은 3000m 계주 금메달, 1000m 오픈 레이스 동메달, 300m 타임레이스 동메달을 따냈다.

전국체전에서 충북 롤러를 종합 우승으로 이끈 세 선수는 체전이 끝난 이후 바로 12시간의 시차가 나는 아르헨티나로 출발, 6일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