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와 충북시민사회단체대표자 간담회가 10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춤추는 북카페에서 열렸다.

유 대표는 이날 “저희 기본 입장은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뽑히는 즉시 두 당 사이의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외연을 넓혀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도 만들며 정책 협의를 하자는 것”이라며 “이번 주말에 회의를 열어 방침을 정해 다음 주 초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보개혁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서 민심을 통합해 정권을 교체해보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성과를 돌아볼 때 이번 총선은 조마조마하게 마음 졸이는 선거가 아니라 승리를 확인하는 그런 선거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박종관 민예총 충북지회장, 이두영 충북경실련 차장, 조상 충북민교협 회장, 고은영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대표, 이수한 행동하는복지연합 공동대표, 김윤모 충북민언련 대표, 오경석 충북환경련 국장, 허영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국장, 이수희 충북민언련 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통합진보당 충북도당(위원장 신장호·김학래)은 이날 오후 7시 흥덕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도당창당대회에서는 청년당원들의 춤과 충북민예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 오후 8시부터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가 함께하는 정치콘서트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