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서 4·11 총선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49)이 10일 오후2시 옥천체육센터에서 자전적 에세이집 ‘이재한이 꿈꾸는 함께하는 세상’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 예비후보의 부친인 이용희 의원을 비롯해 정동영, 홍재형, 노영민, 오제세, 변재일, 김창수, 이상민 등 현직 국회의원과 정상혁(보은), 김영만(옥천), 정구복(영동) 군수 및 주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가 출판 한 이 책자는 ▲ 1부 나의 삶, 나의 길 ▲ 2부 한나라당이 망하는 이유 ▲ 3부 국가재앙으로 드러난 괴물, 4대강 ▲ 4부 이재한이 꿈꾸는 희망의 농촌 프로젝트 ▲ 5부 국제 정치학자 이재한이 꿈꾸는 한국의 미래 등 총 208쪽으로 구성됐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아버지가 정치를 오래 하셨기 때문에 나는 '2세 정치인'의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나는 정치를 전공한 정치학도이며, 20년 이상 정치 현장을 체험한 준비된 정치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책에는 부친인 이용희 국회의원(통합민주당)으로부터 배운 인생철학을 비롯해 이 전 부회장의 학창시절, 유학시절,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 정치인의 길을 처음으로 걸으면서 느낀 소회 등이 담겨져 있다.

이 예비후보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 정치학 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