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과 부장급 간부진의 일괄 사태로 내홍을 겪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 청주시장)이 새로운 간부진 재구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재단은 30일 공석 중인 사무총장과 문화예술·문화산업·비엔날레부장을 채용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재단은 사무총장의 경우 유능한 인물이 많이 지원하도록 학력과 경력 조건은 달지 않았다.

자격 조건은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 ‘도덕성·리더십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 ‘탁월한 행정·경영 능력과 열린 문화적 사고를 갖춘 자’ 등이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10∼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서류 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일 발표된다. 신체검사와 결격사유 조회에서 문제가 없으면 같은 달 8일 임용장을 받는다. 부장은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재직했거나 관리자로 5년 이상으로 근무한 사람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달 25일∼12월 1일,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