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 화장품기업 지원사업단이 충북화장품 산업 전후방 지원의 메카로 우뚝 섰다. 

사업단은 지난 23일 ‘충북화장품기업지원을 위한 기술지원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충북화장품산업 뿐만 아니라 연관 바이오 기업들의 지원을 위한 폭 넓은 활동을 개시했다.

서원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충북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기업지원(비R&D) 화장품분야’ 전담 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북도로부터 13억원 규모(1년간)의 예산을 지원받아 충북화장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향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혁신적인 매출 증대와 고용 촉진을 통해 충북화장품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실제 사업단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도내 50여개 화장품기업을 지원, 신규 고용 60여명과 170억원의 매출신장으로 당초 목표보다 40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2월18일 충북을 비롯한 우리나라 화장품의 내수 및 해외 수출의 근간이 될 ‘서원대학교·P&K 글로벌 피부임상지원센터’를 개소,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충북도내 기업들이 필요한 고급 인력과 기술, 자금들에 관한 총괄적 지원이 가능한 뷰티·화장품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사업단은 지난 3월9일자로 발족한 ‘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이현용)’와 전략적 연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난해보다 더 효율적으로 도내 기업들의 지원이 가능해져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신장을 통해 충북도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업단은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지난 9월2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7일간 열린 ‘2014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에 연합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대형 화장품 업체들인 아모레퍼시픽, 디엔와이메디, 리젠시아시아 등과 약10억원 상당의 판매 협의를 했다.

특히 홍콩의 WeB사를 포함해 중국, 캐나다, 대만 기업 등 외국기업들과도 200만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 상담실적을 올려 도내 화장품 산업을 선도할 중심 단체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