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합창단.

청주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 마당 ‘제1회 청주 생활문화예술인 축제’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청주아트홀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청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청주문화원 동아리연합회(문화고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주 시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동아리들이 평소 갈고 닦은 문화예술 재능을 청주 시민들한테 선보임으로써 생활문화예술인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일반 시민들한테 공연 관람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합공연과 단독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일정은 △제1회 청주 생활문화예술인 페스티벌=25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무료) △제2회 나도람예술단 정기공연 및 김익교 기타 연주회=26일 오후 3시 청주아트홀(무료) △쟁이와꾼문화예술단 가을음악회=2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무료) △제2회 그랜드합창단 정기공연=28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유료) △가이아벨리댄스 3주년 정기공연=2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관람) △제2회 청주타악퍼포먼스 정기연주회=31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무료) 등으로 구성된다.

연합공연은 25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옛 청주시민회관)에서 ‘제1회 청주 생활문화예술인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밴드, 색소폰, 통기타, 오카리나, 가요, 민요, 전통무용, 풍물, 사물, 시낭송 등 총 25개 동아리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4시간여 동안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 1층 로비에서는 사진 동아리 ‘포토스케치’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다도 동아리 ‘문다회’는 관람객들한테 다과를 제공한다.

단독공연은 26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 동아리별로 정해진 일시와 장소에서 각각 1시간여의 공연을 단독으로 진행한다.

먼저 제2회 나도람예술단 정기공연과 기타리스트 김익교 단장의 제3회 연주회가 26일 오후 3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나눠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란 결성 취지에 공감하는 멤버들로 구성된 밴드로, 연주와 가요로 무대를 수놓는다.

2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쟁이와꾼문화예술단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쟁이와꾼문화예술단은 글쟁이, 소리꾼, 구경꾼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종합예술 동아리로 1999년 결성된 이후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낭송, 색소폰 연주, 가요,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다.

28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는 제2회 그랜드합창단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직장인, 자영업자, 주부 등으로 구성된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강혜명(클라우디아 강)과 바리톤 박요셉 교수가 협연하며 일반인들한테도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선사한다.

가이아벨리댄스 3주년 정기공연은 29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성인 및 어린이 회원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공연은 경쾌한 선율에 맞춰 멋진 벨리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는 제2회 청주타악퍼포먼스 정기연주회가 마련된다. 수십 명의 남녀노소 회원들이 출연해 타악과 퍼포먼스가 융화된 타악 퍼포먼스 공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