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내년에 개교하는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1곳의 교명을 확정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교육지원청의 학교명 선정위원회와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 개교하는 청주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1곳과 충주지역의 유치원 2곳 등 4곳의 교명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교명은 학생,학부모와 주민이 기억하기 쉽고, 지역·교육과 연관한 상징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율봉유치원, 국원유치원, 탄금유치원, 창리초등학교로 결정됐다.

율봉유치원(7학급)은 율량동의 옛 명칭으로 율량동을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창리초등학교(43학급)는 오창지역의 지역명으로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국원유치원(6학급)은 충주의 옛 지명인 고구려의 국원성과 현재의 지명이 어우러지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탄금유치원(6학급)은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탄금대 및 탄금호와 인접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교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