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95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대회참가 선수 등 참석자들이 필승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는 16일 제95회 전국체육대회(28일∼11월 3일)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 결단식을 했다.

청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단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도교육감, 이언구 도의장 등 관계자와 선수 400여명이 참석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2관왕인 김청용(흥덕고 2)과 여자양궁 컴파운드 2관왕인 최보민(청주시청) 등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충북 선수들도 참여했다.

결단식은 선수단 총감독(사무처장)의 경과보고와, 단기수여, 선수대표 선서, 각계각층의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시종 지사는 치사에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충북의 자랑스러운 아들, 딸들이 강인한 투지와 의지로 충북인의 기개를 당당히 떨쳤다”며 “앞으로도 온 힘을 기울여 작지만 강한, 국토의 중심 충북의 기상을 널리 떨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대표로 나선 태권도 박한솔(청주대)과 펜싱 전희영(충북도청)은 “강인한 정신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결단식에서는 각계각층의 선수단 격려도 잇따랐다.

김동온 LG화학 오창공장장을 비롯해 이효식 신한은행 본부장, 임형수 농협충북지역 본부장, 전영우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손동식 충청에너지센터 경영지원본부장, 노영수 동화㈜ 대표, 오흥배 대신정기화물회장, 이장표 한전충북지역 본부장, 한장훈 충북개발회장, 정용희 덕일건설 대표이사가 충북선수단에 각각 금일봉을 전달했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47개 종목 112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 금빛 사냥에 나선다.

야구(건국대), 정구(음성고·충북여고·충북대·옥천군청), 핸드볼(청주공고), 럭비(충북고) 등과 사격, 롤러, 조정, 카누, 마라톤, 우슈쿵푸 등에서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