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남대가 지난 8일 800만번째 입장객을 맞았다.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재덕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이 오석근(55·경기도 고양시)씨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일반인에게 유료 개방한 이래 11년 만인 지난 8일 유료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이날 오후 2시쯤 800만명째 입장한 관람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청남대 8회 입장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800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오석근씨(55)가 차지했다. 

오 씨는 "꼭 한번 청남대에 방문해보고 싶어서 친구와과 함께 1일 일정으로 청남대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런 행운을 잡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청남대 모든 시설을 친구와 함께 즐겁게 관람하고 청남대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관람객 800만명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하루평균 2300명이 다녀갔다. 

계층별로는 어른 50.7%, 어린이, 노인 30.1%, 무료(국가유공자, 장애인, 미취학 등) 15.1%, 청소년 4.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