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산림청이 실시한 ‘제6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주대학교는 환경조경학과 김용환 씨(3년·팀장)와 박준영(3년), 안혜인(3년), 장병수(2년) 씨가 함께 출품한 '그린라이트 : 2030 우암산 녹색불빛 추진사업'이 산림청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그린 라이트'는 청주시민들이 이용하는 등산로 주변에 반딧불이 생태 체험장을 조성하고 2030년까지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숲으로 만들어가는 중장기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자연생태적 기능이 극대화된 도시숲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환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숲이라는 소재때문에 더 큰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었다"며 "팀원들 모두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