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단양공장(공장장 최덕근)이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이를 지속하게 됐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과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등 환경개선에 이바지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환경청장이 지정하는 제도며, 지정기간은 3년이다.

단양공장은 이번 평가에서 오염물질 실질적 저감, 자원과 에너지사용의 효율 증대, 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재활용 확대, 환경경영 의지, 다양한 환경보전활동과 사회공헌활동 등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단양공장은 폐열발전 설비를 통해 버려지던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해 공장 전기 사용량의 30%를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등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있다.

또 용수의 재활용률을 극대화해 하천 취수량을 최소한으로 유지해 자원을 보존하고 기업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3년 탄소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온실가스 배출현황과 감축 노력, 정책결정자의 의지, 협력사항 등을 이해 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해 신뢰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덕근 공장장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이 녹색기업에 재지정 된 것을 계기로 전 직원이 예방적 환경관리와 지속적 환경개선을 통해 녹색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1964년 준공해 50년을 지역사회와 함께한 향토기업으로 2011년 시멘트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