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중소기업체들은 다음달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인희)가 충북지역 중소제조업체 7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8.7)대비 8.7P 상승한 97.4를 기록했다.

이는 내수 부진 극복을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인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3.9→103.4)은 전월대비 19.5포인트, 중화학공업(91.5→93.8)은 2.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7.0→93.5)은 전월대비 6.5포인트 , 중기업(91.4→103.2)은 11.8포인트 높아졌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5.8→95.4)은 전월대비 9.6포인트, 혁신형제조업(95.5→102.2)은 6.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91.3→100.0), 내수(90.7→92.9), 수출(84.2→95.0), 경상이익(86.0→87.0), 자금사정(81.3→88.3), 원자재조달사정(94.0→94.2) 등 전 항목의 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3.3→98.1), 제품재고수준(102.7→99.4), 고용수준(96.7→90.3)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2014년 9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0.0) 대비 3.8p 상승한 83.8을 기록했다.

2014년 9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8.1%)으로 지난달에 이어 28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40.5%), '수출부진'(32.4%), '인건비상승 '(29.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