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충북대학교 박물관대학 20주년 기념식이 충북대 박물관 앞 대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박물관대학 20주년 기념식이 25일 박물관 앞 대광장에서 열렸다.

충북대 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대학’은 1995년 1기가 개설된 이래 20년간 매학기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국내·외 답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에서 최고의 문화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노영민 국회의원(8~10기), 신방웅 전 충북대 총장(4기), 나기정 전 청주시장(3기), 박영수 전 청주문화원장(3~11기) 등 지역인사들이 이 강좌를 수강했다.

정찬문 박물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북대 박물관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20주년 행사는 그 결실을 맺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로써 앞으로도 우리 박물관은 ‘박물관대학’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지난 20년 간의 답사 사진과 해외답사 자료를 선보이는 ‘충북대 박물관대학 20년 - 1기부터 20기까지의 발자취’ 특별전도 열렸다. 특별전은 다음달 31일까지 계속된다.

박물관대학 수업은 충북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매학기 초에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학기 주제는 ‘인물을 통해 조선 역사를 바라보다’로 KBS역사저널 "그날"을 진행하고 있는 신병주 교수가 첫 강의를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