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지난 4월 진천 백곡저수지 통수식으로 시작한 올해 영농급수를 위한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 운영을 오는 30일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물관리자동화시스템(TM/TC)이란 원거리에 위치한 양·배수장, 저수지, 평야부 수문 등의 농업기반시설을 실시간 계측·감시, 원격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도내 양·배수장 46개소, 저수지 29개소, 용배수로 96개소 등 총 179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향후 비관개기인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충북관내 설치된 128개의 CCTV를 통해 저수지 안전사고 방지 및 도난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외에도 운영중에 나타난 시스템의 미비점을 보완해 더욱 효과적인 대농민 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성 본부장 “올해 마른장마로 인한 최악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농작물 작황부진을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물관리자동화시스템의 효율적인 용수관리 및 재해경감 효과를 톡톡히 보았기 때문”이라며 “더욱 효과적인 용수공급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설비성능을 향상시켜 충북관내 관리구역의 안전영농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