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센터장 이준연 신부)는 이달 21일 오후 5시 청주 아트홀(구 청주시민회관)에서 생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명문화 확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생명콘서트에는 이번 콘서트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로복 성당 소속 어린이 합창단과 청주교구소속 어린이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가 참여해 뜻깊은 무대를 선사한다.

안젤루스 도미니는 특히 지난 3월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국제 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필리핀의 어려운 아동들과 600년 역사의 로복 성당 재건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생명콘서트에서 필리핀 로복 합창단은 청주교구와 안젤루스 도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새생명센터 이준연 신부는 “우리 사회에 죽음의 문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런 문제는 가정 안에서부터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또한 생명존중에 대한 의식 강화와 지역사회에 생명문화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생명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와 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이 주최하고, 새생명지원센터가 주관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1577-3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