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의 ‘이동신문고’가 오는 11일 충주시청을 찾아 민원을 해결한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동신문고’는 권익위 소속 전문 조사관과 법률상담가들이 민원 현장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말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가능하면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고충민원으로 접수하며, 지역 주민단체,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건의사항을 관계 기관에 전달, 개선을 권고하기도 한다.

이번 충주시청 방문에는 김영란 위원장과 농림, 교통, 산업ㆍ환경, 복지ㆍ노동 등 분야의 전문 조사관 20명이 참석한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 전국 43개 시ㆍ군에서 ‘이동신문고’를 열어 현장합의 244건, 고충민원접수 129건, 상담안내 865건(총 1천238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