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동절기 취약 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하여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오는 16일부터 5개 시 · 군 120명에게 조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42억 원을 들여 취약 계층 도배, 장판 교체사업 등 겨울 실내 작업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 시작하고, 오는 3월부터는 도내 전 시 ·군에서 전면 실시해 연간 97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1차(3∼6월)와 2차(8∼11월)로 나눠 각각 4개월씩 시행되며 1차 사업에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500여명의 취약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1일 3만7천원의 급여, 4대 보험 가입, 주 유급휴일, 연차 유급휴가 등의 혜택이 부여되며, 65세 미만 참여자는 주 30시간, 65세 이상 참여자는 주 16시간 근무한다.

도 관계자는 “저소득층, 실직자,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 계층과 청년 미취업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