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윤경숙 作·공지영 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올해 첫 외부전시 프로그램으로 서울 신사동 UM갤러리에서 기획전 ‘브리짓 프로젝트’를 열고 있다.

지역과 지역, 외부전문가와 작가, 스튜디오와 스튜디오의 연결이라는 주제를 갖는 브리짓 프로젝트는 매해 입주작가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회다.

그간 외부 평론가와 큐레이터들의 스튜디오 방문과 더불어 작가들과의 연계가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작가들이 창작활동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새로운 국내의 미술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 왼쪽부터 음영경 作·이동규 作

창작스튜디오에는 다양한 작가들이 혼재해 있는 만큼 이번 전시에서는 같은 테마나 비슷한 콘셉트의 작가들을 묶어 계열화시키지 않고 각 작가들의 특질들을 보여주며 그들이 생성해낸 언표를 들춰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 4인(공지영·김윤경숙·음영경·이동규)의 작품들은 사회적 이슈를 들춰내거나 개인의 미시적 감각들을 보여주는 작업들이다. 스펙터클한 사회 이면에 감춰졌던 사태들, 일상에 흐르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이슈, 스토리 텔링 기법의 개인 서사 등 다층적 쟁점들을 보여준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