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6~29일 경북 김천시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3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374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청주 봉명중 정병희(3년)는 남중부 E1만m와 EP5000m, 3000m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보은 자영고 김민기(2년)는 남고부 P5000m와 3000m계주에 출전,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기록했고, 여고부 EP1만m와 E1만5000m에 출전한 정고은(청주여상 3년)도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대학일반부 T300ｍ에서 안이슬(청주시청)이 26.42초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남원코리아오픈, 스피드국가대표선발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안이슬은 3000m계주에 출전해 김동선, 안성아, 박민정, 정초이와 조를 이뤄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추가했다.

청주 진흥초 서진욱(4년)이 남초부 3, 4학년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청주 수곡초 6년 김나형과 청주 만수초 5년 김민서, 청주 수곡초 유소희가 각각 여초부 1000m와 P3000m, E3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주 봉명중 천종진(3년)은 남중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여중부에서는 충북여중 윤솔아(2년)와 단양 단성중 강수진(3년)이 P3000m와 EP5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