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창사 50주년 특집 포토 다큐멘터리 '그들은 알까요?'를 오는 13일 밤 11시50분 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다큐는 동영상 없이 스틸 사진으로만 구성됐다.

제작진은 1960년대 후반부터 서울 중림동 일대를 누비며 골목길 풍경을 촬영한 김기찬 작가의 사진에 보충 자료를 곁들여 추억이 서린 과거로 안내한다.

방송인 배철수와 김미화, 배칠수, 안지환, 전영미가 내레이션에 참여했고 지난 추석 방영돼 호평받은 다큐 '카페 정윤희'의 최원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제목은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영국 뮤지션들이 만든 곡 '그들은 지금이 크리스마스인 것을 알까요?'에서 인용한 것으로, '지금의 아이들은 아빠, 엄마의 어릴 때 모습을 과연 알까요?'라는 뜻에서 붙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