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통합 홈페이지 첫 화면.

통합 청주시 출범을 기점으로 청주시 통합 홈페이지가 새롭게 달라졌다.

기존에 청주시와 청원군이 각자 운영하던 사이트를 통합해 '보합대화 (保合大和), 한 마음을 가지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컨셉에 초점을 맞췄다.

또 기존 청주시와 청원군에 산재돼 있는 각종 컨텐츠를 첨단 CMS(콘텐츠통합관리시스템) 환경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확장시스템을 구축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50억원)을 들여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중 인터넷 서비스 통합정비사업은 향토기업인 ㈜한신정보기술(대표이사 박정식)이 10억4백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인터넷 전산망 통합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이 회사는 2차로 오는 12월말까지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와이드 모니터를 고려한 첨단 디자인으로 구축된 통합 청주시 홈페이지는 사용자 중심의 UI(유저인터페이스)로 사용자 사용 빈도가 높은 컨텐츠 자료를 초기화면에 배치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청주시 통합 홈페이지 초기 화면 중 왼쪽은 통합 청주시의 각종 정보를 오른쪽은 지역의 문화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을 상징하는 컬러 및 이미지를 배치하여 서로 화합하고 조화롭게 새로 시작하는 통합 청주시의 미래를 표현하는 한편, 확정성을 고려한 정부표준프레임워크 환경을 제공하수 있도록 향상 시켰다.

특히 강화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 공공아이핀 및 실명인증 시스템 등이 도입됐으며, 그동안 불편했던 통합 검색시스템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했다.

▲ 박정식 ㈜한신정보기술 대표.

지난 2000년에 창업한 ㈜한신정보기술은 자치단체 홈페이지, 포털 시스템 전문 개발업체로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양주시청 등 경기도 자치단체 35%, 철원군 등 강원도 자치단체 15%의 홈페이지를 개발 구축하고 관리한 경험을 보유한 SI전문기업으로 현재 65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박정식 ㈜한신정보기술 대표는 "역사적인 통합 청주시 출범을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사업기간 동안 보다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수 청주시 정보통신과장은 "한신정보기술에서 처음으로 청주·청원 인터넷 통합정비 사업을 맡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 와이드 모니터 환경을 고려한 첨단 디자인을 도입하는 등 성공리에 사업을 마무리 했다"면서 "청주시와 청원군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통합 검색' 기능 강화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