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의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과학기술의 발전과 정보통신의 혁명으로 세상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10년 후의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해 우리가 상상하기 벅찰 정도다.

자연히 삶의 방식이 바뀌고, 비즈니스도 달라지며, 사람들의 인식까지 바뀔 것이다.

중년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위로하고 냉철한 조언을 던지는 가와기타 요시노리의 '10년 후 길을 잃지 않기 위한 중년지도'가 출판됐다.

앞으로 10년 후 세상을 어떻게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들을 담아낸 이 책은 중년 세대들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그는 세상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앞날을 내다보며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잘 관찰하면 1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사회, 문화, 경제, 비즈니스를 아우르며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들을 예측하고 통찰력 넘치는 분석과 전망으로 그에 대한 대비를 제시한다.

작가는 남들과 함께 하는 콜라보레이션 능력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엘리트 코스'는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스펙이 아닌 인간성과 창의성으로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규칙을 깰 용기와 자주성이 필요하며, 디지털이 발달할수록 아날로그 감각이 요구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더 이상 안정적인 미래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순간순간의 선택에 의해 스스로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든 과거가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지금 선택하는 길에 의해 자신의 10년 후가 결정되고, 우리는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면서 10년 후 미래를 다양하게 예측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런 마음가짐이나 대비 없이 변화에 맞딱드린다면 손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잘 모르는 세상, 10년 후의 세상이 바로 그런 곳이다.

누구든지 모르는 곳에 가면 길을 잃고 헤매게 되지만 지도를 가진 자는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에겐 미래를 위해 지금 준비할 수 있는 지도가 있다.

낙관적인 미래를 그리기 힘든 시대지만, 이 책은 현재 다양한 삶의 방식에 놓여 있는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현재 자신의 일과 삶이 불안하게 느껴지고 앞으로의 삶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나만의 '중년 지도'를 찾아보자.

작가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중년 세대들에게 이 책이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에 잘 도달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인생의 지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메이저 언론의 저널리스트인 작가는 국내에서 '중년수업',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고 싶다', '남자의 말', '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등을 펴냈다.

현재는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통해 수많은 비즈니스맨들은 물론 대학생에서 대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24쪽.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