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 (주)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58·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김 회장은 18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2014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계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김 대표의 금탑산업훈장 수상은 충북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최초이며 그동안 대형건설업체들이 주로 받아오던 건설의 날 최고의 상을 지역 소재 중소건설업체 대표가 받는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31년 동안 건설업을 영위하면서 도로, 철도, 하천정비, 저수지, 주택 등 크고 작은 다양한 국가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지속적인 시공실적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 잘못된 하도급 관행과 불합리한 건설제도 개선,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등 건설업 이미지 개선을 통한 건설산업 발전에 노력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함께 김 대표는 지난 2009년 임기 3년의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선출된 이후 2012년 전 회원사 만장일치로 재임에 추대돼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건설업계의 화합과 위상강화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2003년 사단법인 한건복지재단을 설립해 첫 해 20억원을 시작으로 10년간 총 50억원의 사재를 출연,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 탐방’ 행사를 해마다 주관하고 폐지수집 노인들에게 손수레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밖에 김 대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상임위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상임위원, 충청북도 동반성장협의회 위원 등으로 선임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큰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3월 납세자의 날에는 성실납세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나눔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인에게 주는 ‘아름다운 납세자상(기획재정부장관상)’을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