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16일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병우 당선인(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인수위원들이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충북 첫 진보교육감인 김병우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16일 출범식을 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활동하고 나서 다음 달 1∼15일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1분과 위원회(기획·운영·대외협력), 2분과 위원회(인사·조직·예산), 3분과 위원회(정책) 별로 17일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도교육청이 파견한 실무진과 함께 김 당선인의 취임식 등을 준비한다.

또 주요 핵심공약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블로그(http://gongkamedu.blog.me), 이메일(gongkamedu@navwr.com), 전화(043-229-1969), 팩스(043-229-1838)를 통해 도민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김 당선인의 '신나는 학교,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이라는 정책 공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김 당선인이 추천한 인수 위원 12명에게 위촉장과 임명장을 줬다.

김 당선인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인수위원장에 엄기형 교원대 교수를, 부위원장에 김병연 전 영동교육장을, 이유수 제천 백운중 교장 등 10명을 인수 위원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