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경제기획단(단장 김수동)이 주최한 ‘우리나라 환경의 나아 갈 방향-바이오에너지·음식폐기물’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12일 오후 3시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의 ‘대한민국 환경 정책의 나아갈 방향’,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순철책임연구원의 ‘바이오가스 개발 현황과 전망‘, 신항식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혐기성 소화조 운영방안‘에 관한 연구발표와 진지한 토의가 있었다.  

이탈리아 AUSTEP사 알렉산드로 마쏘네 CEO의 ‘유럽바이오 에너지 산업 및 기술현황’에 대한 발표도 있어 최근 선진국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최신 정보를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AUSTEP의 신 기술을 도입, 제주도에 선진화 된 플랜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바이오가스 연구 선두기업인 ㈜에스엔에너지(대표 김기철박사)의 의욕적인 사례가 부각됐으며 여러 지역에서 지자체 환경담당 공무원들도 참가, 관심을 보였다.

동·식물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에는 옥수수·사탕수수 등으로 만드는 바이오에탄올, 대두유·팜유·폐식용유 등으로 추출하는 바이오디젤, 음식물 쓰레기·축분 등을 발효해 생산하는 메탄가스 등이 대표적이다.